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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가볼만한곳 영도맛집 영도해녀촌

by 푸른린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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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부산여행을 가기로 했다.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기도 했고 지겨운 곳을 떠나서 새로운 장소에 가고 싶었다.

갑작스럽게 정해진 여행일정이었지만, 다행히 동행하는 친구와 시간대가 맞아서 부산을 가게 됐다.

무엇보다 4년 전에 오고 싶었지만,

자갈치시장에서 거리도 꽤 있었고 자갈치시장을 둘러보다 보니, 해가 져버리고 

태종대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끊겨서 못 왔었다 ㅠㅠ 

이번에는 꼭 영도해녀촌에 가야지 마음먹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부산영도해녀촌

 

 

 

영도해녀촌

영도해녀촌

주소 : 부산 영도구 중리남로 2-35 영도해녀문화전시관 1층

영업시간 09:00-19:30

( 날씨와 계절에 따라 유동적. 마지막 주문 여름 20:00 / 겨울 18:00 )

문의전화 010-4192-7967

주차 : 영도 해녀문화전시관 공영주차장

화장실 :  문화전시관 내부

 

- 메뉴판- 

멍게 10,000원

고동(보말) 10,000원

성게알 10,000원

돌멍게 20,000원

소라 20,000원

해삼 20,000원

낙지탕탕이 20,000원

전복(자연산) (소) 30,000원 / (대) 50,000원

문어 (소) 20,000원 / (대) 30,000원

모둠 (소라, 멍게, 고둥) (소) 30,000원 / (소라 멍게 해삼 문어 (선택) ) (대) 50,000원

김밥 2줄 5,000원

라면 3,000원

 

* 선불결제 /  현금결제 추천 / 카드 결제 시 부가세 10% 별도

 

*** 술 3병 이상 주문 시 얼음바구니에 담아서 주신다. 3병 이상 주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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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언양불고기
해운대언양불고기

 

해운대언양불고기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3-1

연락처 : 051-746-3482

영업시간 : 10:30-01:00

 

저녁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밤새 실컷 술파티를 하고 눈떠보니 11시쯤. 숙취도 풀 겸 전에 못 먹었던 부산 돼지국밥을 먹으러 해운대광장으로 나갔다. 가는 길에 건물을 짓고 있어서 공사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돼지국밥을 먹겠다는 의지 하나로 눈 비비면서 돼지국밥집을 향해 걸어갔는데.. 안타깝게도 ㅜ 하필 휴무라서 먹지 못했다. 좌절하면서 해장은 해야 하니.. 뭘 먹을까 하다가 눈에 뜨였던 한우 언양불고기를 먹었다. 해운대언양불고기는 한우 1++로 부드럽고 신선한 소고기만 취급한다.  테라스자리는 이미 다른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해운대 언양불고기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불고기 500g에 55,000원이니 가격대가 좀 잇으니 참고 바란다.

돼지국밥대신 계획에도 없던 불고기를 먹었는데,  엄청 부드럽고 저 콩잎에 싸서 먹어도 맛있었다. 양념이 세지도 않고 고기가 입안에 들어가면 그냥 녹아버려서 굉장히 부드러웠다. 부산에 불고기가 유명하고 불고기골목도 있다고 하던데 다음 부산여행은 불고기골목 예약이다. 

간단하게 불고기를 먹고, 디저트로 시노베 브라운치즈와플 ( 시노베- 노르웨이 브라운치즈 와플 전문점: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9번 길 35 해운대빌딩 1층 )를 먹었다. 와플 하나를 혼자 다 먹기에는 약간 달다. 브라운치즈와 설탕시럽도 샌드 되어있어서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딱 맞을 거 같다. 브라운치즈가 입안에 들어가면 슈가파우더처럼 시원하게 녹는다.

와플을 먹으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사진도 찍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놀다가, 소화될 때쯤 영도해녀촌으로 향했다.

 

 

 

 

 

 

 

 

동삼동맛집

동삼동맛집 영도해녀촌 주문, 테이블 장소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택시 타고 드디어 영도해녀촌으로 향했다. 택시를 타면 1시간 정도 걸린다. 막히는 시간이었나 택시 안에서 스르르 잠들어버려서 오래 걸리는 줄 몰랐지만, 택시로 1시간은 꽤나 먼 거리였다. 3:30분 영도해녀촌에 도착했다. 영도해녀촌 주차장은 입구에 주차할 수 있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만차여서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귀여운 벽화를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해녀촌이 나온다.

영도해녀문화전시관 1층으로 들어가면 수족관과 해녀분들이 계신다. 이곳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연예인들이 많이 왔다 가서 벽면에는 싸인도 많이 붙어있다.

참고로 영도해녀촌은 선불결제이니 참고 바란다. 문화전시관 안은 깨끗하고 비린내도 많이 안 났다. 3곳의 가게가 한 건물 안에 있는데, 각각 다른 해녀분들이 장사하시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약간의 호객행위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해산물을 손질해 주시는 문화전시관 내부에서 먹을 수도 있고, 문화전시관 앞 테라스, 아니면 오션뷰가 보이는 바위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 3군데로 나뉜다.  화장실도 문화전시관 내부에 있으니 참고 바란다. 더위를 많이 타거나 쾌적함이 좋으신 분들은 문화전시관 내부&외부 테이블을 추천하고, 오션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야외 바위 테이블을 추천한다.

손질은 생각보다 빠르셔서 금방 세팅해 주신다.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해물라면과 성게알을 주문하고 돌멍게도 메뉴에 있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제철이 아니라 알이 작아서 수확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다음에 와서 먹는 걸로.. 먹어보고 싶었던 해삼, 문어 등을 추가로 시켰다. 김밥도 출출하니깐 구매했는데 2줄에 5,000원부터 주문할 수 있다. 

해산물을 손질해서 주시면, 쟁반을 직접 들고 셀프로 야외 바닷가 좌석으로 갖고 와서 먹어야 한다. 문화전시관 앞에도 테이블이 있긴 한데 이 먼 부산까지 온 이유는 이곳에서 먹기 위함! 하지만, 바위를 걸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쟁반을 엎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영도맛집

영도맛집 영도해녀촌의 음식 맛

가위, 식기류, 초장 양파와 고추, 된장 등 밑반찬이 나온다. 그리고 성게알은 부드러워서 퍼먹을 수 있도록 배스킨라빈스 수저를 주신다. 

해물라면은 맵지 않다. 진라면이었던 거 같다. 면도 꼬들꼬들하고 해물이 잔뜩 들어가서 시원하고 해물향이 가득 베어 잇는 해물라면이다.

김밥은 평범한 김밥천국 김밥이다. 여기다가 성게알을 올려서 먹어야 한다. 그냥 김밥천국 김밥이지만, 성게알을 올려서 먹는 순간 업그레이드된다. 김밥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전복과 낙지 홍합 등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라면 국물과 같이 먹으면, 이거 먹으러 다음에 또 와야 할 거 같다.

전체적으로 영도해녀촌 메뉴들이 와 맛있다 하는 맛은 아닌데, 영도 바다뷰와 함께 먹으면 계속 술이 들어간다. 바다색깔이 진짜 유튜브에서 보던 하늘색 바다색인 데다가 햇빛에 반사돼서 너무 아름다웠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만 마시고 들어가려다가 그냥 가기에는 뭔가 이 바다를 더 못 본다니 아쉬워서 맥주 1병씩 더 시켜서 마셨다. 

3병을 주문하면 얼음 바구니에 담아서 주신다는데 나중에 알았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얼음까지 넣어주신다는데,  처음에 2병에다가 콜라 하나만 시켜서 쟁반에 들어올 때 떨어뜨릴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술은 3병 이상 주문하시길 추천!

 

 

 

 

태종대맛집

태종대맛집 영도해녀촌 방문을 마치며..

1시간쯤 버티다가 ,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다. 김밥도 점점 차가워지고ㅠㅠ 바람이 많이 불기도하지만 세기가 센 데다가 햇빛가리개가 없어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긴 하지만, 술 먹으면서 오래 있기에는 바닷바람에 얼굴이 탈까 봐 걱정이 슬슬 됐다. 영도해녀촌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너무 아름답고 파도소리도 힐링 그 자체였다. 아름다운 영도 바다를 보면서 술 마시고 계속 멍 때리면서 보고 싶었지만, 해가 지니깐 바람이 점점 세졌다. 플라스틱 의자가 넘어져서 여기저기 날아다닐 정도여서 바람이 너무 세었다. 선크림 꼭 바르고 가길 추천한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라면이나 음식들이 금방식 어서 아쉽기도 하다. 더 이상 있으면 바람이 더 세질 거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택시를 타고 다시 해운대로 넘어왔다.

해운대로 다시 가서 스텔라 맥주와 치즈감튀에 맥주 마시며 언젠간 다시 오게 될 부산여행을 마무리하고, 저녁비행기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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