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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해운대 노포 바다마을 랍스터포장마차

by 푸른린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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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마을 랍스터포장마차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36 

영업시간 17:00-05:00

( 포장마차마다 오픈, 마감시간 다름.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도 있음. 2시간 전에 예약.)

주차: 해운대 해수욕장 앞 공영주차장 

 

 

- 메뉴 -

랍스터 2인 코스 150,000 - 160,000원 ( 시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 4인 20만 원

해산물 (뿔소라, 멍게, 전복, 낙지, 개불, 해삼, 새우, 랍스터)  접시 당 20,000원 ~ 30,000원 

( 생선회는 없으니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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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칼퇴를 하고, 저녁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친구와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부산여행이다. 5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부산. KTX 보다 빠르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선택했다. 퇴근하고 바로 가는 길이라 역시나 밀렸다. 늦으면 안 돼 늦으면 안 돼 속으로 되새기며 가다 보니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시간대에 비행기를 타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우리말고도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뭔가 재미있었다.

힘든 직장생활 지난 한 달 동안을 오늘만을 기다리며 버텼다. 오늘은 지난 한 달 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날이다. 사진처럼 유리창 밖을 보며 밤풍경을 보며 비행기 타고 부산 가는 상상을 했었는데, 너무 좋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와서 비행기가 20분 정도 연착 되었지만, 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이 유리창 밖을 내려다볼 때면 잠이 싹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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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숙소에 내려서 먼저 짐을 갖다 놓고, 해운대 포장마차촌으로 향했다. 가랑비가 바람에 날려서 앞을 보기가 좀 힘들었지만 우리는 꼭 해운대 포장마차촌에 가야 한다. 거의 9시가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라서 앞이 잘 보이지도 않고 초행길이라서, 혹시라도 문을 다 닫은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하면서 걸어가니, 빨간색 포장마차가 굉장히 많았다. 대부분 불이 꺼져있었지만 켜져 잇는 곳도 있어서 너무 안심했다. 역시나 비가 와서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그런 중에도 문을 연 곳이 있었다. 지나가면서 보면 포장마차는 굉장히 낮고 작다. 수족관에 랍스터와 개불, 해삼 등 각종 해산물이 있고 의자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가격표도 보이지 않아서 어디를 들어가나 다 같을 거 같아서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 

포장마차 안에는 각종 식기류와 주방용품, 술잔, 행주 등 걸려있는데 정말 이런 분위기 너무 오랜만이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포차는 더 작다. 성인 6명이 들어올 수 있을까? 그래서 이곳에서 술을 같이 먹으면 훨씬 더 친해질 거 같다

가게에 들어가면 메뉴판이 보이는데, 접시당 2,3만 원대로 적혀있는데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밑반찬(?)으로 시골이모가 주시는 것처럼 유기농인 것처럼 보이는 고추, 오이, 당근, 방울토마토 등을 주시고 소스로는 초장, 참기름장 된장까지 주신다.

원래 우리는 돌멍게를 먹으러 갔는데, 돌멍게는 2월이 제철이라고 한다. 이때는 4월이 끝나가는 시기여서 돌멍게는 알이 작다고 하신다. 돌멍게에 소주 한잔하고 오는 낭만을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각종 해산물을 주문해 봤다. 뿔소라, 해삼, 전복, 산 낙지 테라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배추위에 해산물을 세팅해 주신다. 

보통 횟집에 가면 돌, 상추, 천사채에 세팅하는 건 봤어도 배추위에 세팅해 주는 건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에서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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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포장마차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노포감성 해운대 랍스터포장마차

 뿔소라는 처음 먹어봤는데 오독오독한 식감이 너무 좋았다. 바다향도 너무 좋았고 살찌는 메뉴도 아니니 일석이조! , 해삼은 이전에도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있다. 물회에도 자주 나오고 좋아하는 메뉴여서 거의 내가 다 먹었다.  전복은 비싸기도 하고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날 바다마을 해운대포장마차에서 먹는 전복은 신선해서 그런가 더 오독오독하고 바다향도 진했다. 같이 나오는 내장은 어떻게 먹는 건지, 소주 한 병을 시켜서 타서 친구가 먹어봤는데 색깔이 너무 예뻤다. , 그리고 산 낙지는 시켰지만 난 한입 도전하고는 먹지 않았다. 어렸을 때 한번 먹어본 적이 있기는 한데.. 그때도 많이 먹진 않았다. 아시다시피 산 낙지는 잘라도 신경이 살아있어서 움직이는데, 자세히 보면 더 먹기 싫어져서 참기름에 찍어서 얼른 한입에 넣었는데 입에서도 움직이니, 꿀꺽 삼켜버렸다.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입안에서 움직이니 씹을 수가 없었다.. 바다마을 해운대포장마차의 접시나 식기류 등은 낡았지만 포장마차의 분위기나 비가 오는 날씨도 너무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해산물에 맥주를 마시니 술이 술술 들어갔다.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지난 추억이야기, 근황이야기 등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갔다. 그리고 화장실은 해운대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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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15,000원?이었던 거로 기억한다. 배추도 들어가고 가리비 잔뜩, 낙지 2마리를 통째로 넣어주셨다. 이날은 비도 많이 오고 손님이 없어서 일찍 문 닫으려고 하셨다고 한다. 해산물을 자주 먹는 편도 아니고 해산물을 안주로 먹다 보니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오고 뭔가 치킨처럼 튀긴 음식이나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 졌다. 라면이 떠올라서 라면이 먹고 싶다고 말하자,  원래는 라면이 메뉴에도 없고 안 끓여주신다고 했는데 특별히 우리에게는 끓여주신다며, 사장님께서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셨다. 이모님 표 배추김치도 주셨는데, 중국산 김치가 아닌 묵은지김치로 라면과 같이 먹지 좋은 김치였다. 라면은 맵지 않은 진라면에 해산물이 잔뜩 있어서 비주얼이 그야말로 해운대에서 먹는 라면다웠다. 

오늘 방문한 바다마을 포장마차에서 랍스터 2인데 16만 원 정도 하는데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이라서 다음에 먹으려고 한다. 너무나도 오고 싶던 해운대 장소여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소원성취했다! 비까지 와주니 포장차마에서 술 마시기 너무 좋았다. 빨리 먹으라고 독촉하시지도 않고 이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이모님의 부산 찐 사투리도 너무 재밌었다. 에어컨이 없다고 하니 너무 더운 날씨에는 주의하시고, 랍스터포차는 작기 때문에 2-3팀 밖에 수용 못할 거 같다. 그래서 낮에 방문하면 예약제로 받는 곳들도 있다고 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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