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맛집 광장시장 먹거리투어 ( 칼국수, 박가네빈대떡, 광장시장 누드김밥 )

 

종로 광장시장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 광장시장 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30m 거리 

지하철 2,5호선 을지로 4가 역 4번 출구에서 200m 거리

주차장: 공영주차장 이용. 청계 3가 노상 공영 주차장 30분 2,000원.

근처 다른 곳은 30분 3,000원.  주차 관련해서는 모두의주차장, 카카오 어플 추천~! 

주차장은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3년? 도 훨씬 전에 왔던 의류도매상가를 방문하던 길에 들렀던 광장시장. 그 당시에는 외국인도 별로 없고, 메뉴가 다양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어느샌가  외국인들에게 너무 유명해져버린 광장시장이었다. 오늘은 자격증 시험을 마치고 ,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  근처 광장시장이 있어서 먹고싶엇던 먹거리 리스트를 뽑아 보았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종로5가역에 도착했다. 2:30쯤 도착햇는데, 높은 천장에는 세계 국기가 걸려있고 광장시장 안은 외국인과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음식도 다양해지고 왜 이렇게 손님이 많아진 건지 맛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했다. 이미 인터넷으로 여러 번 보다가 직접 와보니 너무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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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맛집

친구와 만나기로한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딱히 앉아 있을 공간이 없어 인파에 휩쓸려 광장시장 안을 돌아다녔다.

더운 날이었는데도 뭔가 광장시장까지 와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보려고 결심했기 때문에, 

모시잎젓갈부산어묵에서 어묵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1,000원짜리 어묵을 먹었다. 

정말 음식들이 다양했다.

비빔밥메뉴를 한대야에 소복이 쌓아서 파는 모습이 정말 전통시장의 느낌을 흠뻑 느끼게 했다. 

 

종로3가 맛집

광장시장 맛집

동대문 놀거리 한국음식 먹거리가 가득한 종로 광장시장

각종 나물이 알록달록 10종류나 되고, 광장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어묵을 먹고 가는 길에 대구탕, 육회골목도 발견했고,

시장 중앙에서는 김밥, 떡볶이, 순대, 칼국수, 비빔밥 등 분식류를 많이 팔았다.

친구와 오면 같이 먹으려고 눈으로 찜해뒀지만,

막상 친구와 만나서는 인파에 휩쓸려 돌아다니다 보니 방향감각을 잃어버렸다.

광장시장 10번은 와야 지리를 알 수 있을 거 같다..

 구경하다 보니 친구가 도착했다고 연락한 것도 보지 못해서, 시장 중앙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람들이 많으니 마음은 급한데 빨리 이동하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와 빨리 많은 메뉴를 먹기 위해 먼저 도착한 사람이

칼국수 가게에서 줄을 서 잇기로 했다.

친구가 미리 줄을 서있는 덕분에 바로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광장시장 칼국수

광장시장 뜨끈한 국물 서민음식의 대표음식 만두 칼국수

원래 먹으려던 가게들이 줄이 너무나도 길어서,

제일 줄이 적은 칼국수 가게에서 칼국수를 먹었다.

이름은 생각안나지만, 광장시장 중앙에 있는 가게였는데,

직접 만두를 빚고 계시는 게 멀리서도 보이고,

바로 만들어서 손님에게 칼국수가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광장시장 길에 있는 가게들은 다 이렇다.

음식으로 나오는 재료들이 멀리서도 다 보인다.

근데 다들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외국인들의 관광장소다웠다.

줄을 서서 앉았지만 짐을 놓을 공간도 없이 짐을 안고 먹어야 하고,

등받이도 없는 나무판자 의자에 앉아서 시장 풍경을 한번 보니,

정말 이런 광장시장의 분위기는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활성화된 전통시장은 광장시장밖에 없지 않을까.

안내해 주시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옆 손님이 주문하고 메뉴판을 넘겨준다.

혹시라도 먹다가 옆 외국인과 부딪힐까 조마조마했었다.

생각보다 메뉴는 금방 나왔다. 옆 외국인과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친구와 아주 가깝게 칼국수를 먹었다.

칼국수가 한 그릇에 6,000원, 면도 쫄깃하고 만두소도 튼실했다.

무엇보다 금방 만들어서 재료가 신선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 

초등학생 어렸을 적에 먹었던 칼국수 맛을 광장시장에서 다시 맛보다니..

요즘 일반 칼국수 가게에 가면 이런 맛이 나오지 않는다.

단순하게 칼국수나 다시다맛이 아니라 추억의 칼국수 맛이 낫다.

다음에도 또 줄 서서 먹으러 와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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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누드김밥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광장시장 맛집 광장시장누드김밥

주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예지동 2-1) 광장시장 내 41호 

오시는 길: 종로5가역 8번 출구 가까움 ,

을지로 4번 출구 청계천을 걷다가 새마을금고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와야 한다.

영업시간 : 월-토 05:30-19:30 / 매주 일요일 휴무,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 18:50 / 월요일 06:00 오픈 / 포장 가능

연락처 :  010-3164-1145

참고사항 : 계산선불/ 접시반납/ 국물셀프

 

- 메뉴판 -

원조누드치즈김밥 3,000원

잡채김밥 ( 원조누드치즈김밥+잡채 ) 4,000원

세트 (잡채김밥 +어묵 2개) 6,000원

잡채 4,000원

어묵  700원

 

결제는 선불. 계좌이체, 현금

 

참치김밥을 좋아하는 친구의 선택으로 가게 된 원조누드치즈김밥!

백종원의3대천왕에서 원조누드치즈김밥 사장님께서

김밥을 못 말아 누드김밥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한다.

김밥의 밥은 집밥처럼 질게 해 촉촉하게 소화가 잘 되도록 돕고

사이드메뉴 잡채는 매운 고추간장을 뿌려먹으면 된다.

광장시장에 마약김밥과 누드김밥집은 여러 군데이다.

원조누드치즈참치김밥의 위치는 어? 지나쳤나? 싶을 정도로 광장시장의 끝에 있다.

초행길이신 분들은 먹거리존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서 금방 받았다.

사장님 김밥 마는 손놀림이 엄청 빠르시다.

안타깝게도 김밥 마는영상은 못 찍는다고 한다. 

사장님이 빠르게 참치김밥을 만들어주시면, 옆에 따님에게 접시를 가져가면 잡채도 얹어주신다.

그러면 잡채김밥세트 완성! 잡채가 부드럽고 양념이 잘돼 있어서 이렇게 먹는 게 가성비가 좋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떡만둣국으로 배를 채워서 더 이상 들어갈 데가 없었다는..

잡채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너무 배불러서 잡채까지는 차마 먹지 못했다.

좌판에 신문지를 깔아서 서서 먹을 수도 있고, 포장마차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사진처럼 테이블에는 '주문하신 분만 앉아주세요'라고 대문짝 만하게 붙어잇다.  

휴지, 종이컵, 젓가락은 모두 셀프! 어묵국물도 먹을 수 있다는데 나중에 알았다.

맛은 뭔가 깊은 맛이 나는 참치김밥은 아니었다.

단순하게 치즈 햄 어묵 단무지만 들어가는데. 왜 이렇게 유명한 건지.

편의점 참치김밥에 비교했을 때 많이 짜지도 않고, 마요네즈가 좀 더 진한 거 같긴 했다.

곁들여먹는 간장소스도 청양고추 때문에 칼칼해서 궁합이 딱 좋았다.

너무 유명세를 타다 보니 기대치가 높아져 잇었다.

그래도 줄을 서서 광장시장까지 와서 먹어보고 싶던 누드김밥을 먹어봤다는 것에 만족했다.

원조누드치즈김밥집의 운영시간이 새벽 6시부터 하니, 광장시장 내 상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거 같다.

 

박가네 빈대떡

박가네 빈대떡

광장시장 종로3가맛집 막걸리 한잔과 빈대떡의 행복 박가네 빈대떡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32길 7 59호

전화번호:  02-2264-0847

영업시간: 매일 08:00-22:00

 

손에는 친구가 줄 서서 구매한 꽈배기도 있었고, 붕어빵,

부꾸미, 떡볶이, 피자도 먹어야 했는데 문제는 너무나도 배불렀다는 점이다.

참치김밥을 먹고 나니 배불렀다. 

그래서 그만 먹자 했는데 친구가 벌써 배불를 수 없다며,

빈대떡가게까지만 가기로 하고 가게에 자리를 잡았다.

고기빈대떡 6,000원 / 콜라 4,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친구가 갖고 온 타트체리효모를 먹고 나면 소화가 빨리 된다고 해서 먹었지만,

먹은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포만감이 유지됐었다..

소화시켜 보려고 콜라도 먹었지만 결국 빈대떡 두 개도 다 먹지 못하고

먹고 싶은 리스트에서 반밖에 먹지 못했다.

칼국수를 한 개만 시켰어야는데 처음부터 칼국수를 먹고 나니 배에서 불었는지 너무 배불러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우리는 다음에 또 광장시장에 오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3:50분 순대할머니도 먹고 싶었지만 집에 오니 생각이 낫다.

깜빡하고 못 먹었다. 덕분에 다음에 광장시장에 순대를 먹으러 갈 이유가 또 생겼다.

광장시장투어 너무나도 인상 깊었고 다음에 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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