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시
장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9길 31 1층
연락처 0507-1310-6363
영업시간 12:00-21:00 /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주차장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
오시는 길: 2호선 합정역 3,5번 출구 도보 9분 /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도보 7분
예약 불가. 4인까지 주문가능
- 메뉴판 -
야채수프카레 10,000원
야채+돼지고기 수프카레 13,500원
야채+닭다리 수프카레 14,500원
새우수프카레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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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카레?
보통 카레는 밀가루가 들어가는데 수프카레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걸쭉한 느낌이 없다. 1971년 삿포로시 츄오구의 킷사텐 <아쟌타(アジャンタ)>에 처음 약선수프와 카레를 결합한 약선카레를 만들었는데, 이걸 수프카레의 원조로 치고 있다. 일본의 가장 북쪽에 잇는 홋카이도 삿포로는 추운 지방이기 때문에 국물요리가 발달되어 있고 수프카레가 잘 어울려 따뜻한 국물과 매운맛으로 몸을 덥히는데 알맞은 요리이다. 보통 카레와 달리 수프카레는 수프국물을 밥 위에 뿌려가면서 먹거나, 밥과 국물을 먹듯이 따로따로 떠먹는다. 건더기는 따로 건져서 먹든지 잘라서 밥 위에 올려놓고 먹든지 하면 된다.
삿포로 장인이 만든 홍대 야채카레 맛집 카레시 맛집 추천
인터넷에서 수프카레라고 사진으로만 봐도 이전에 내가 알던 카레가 아니라 야채를 하나하나 구워서 독특하고 맛있어 보이는 사진의 카레가 있어서 쉬는 날에 가봤다.
카레는 기호에 따라 맵기 4단계 선택가능하고 토핑을 무제한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연유가 들어있는 치즈볼? 느낌에 우유튀김도 판매하고 있고, 하이볼, 일본맥주도 잇다.
인터넷으로 봣을때 어떤 맛일지 궁금했고 사진으로 봤을 때 토핑이 풍부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늦은 점심쯤 방문했더니 대기자가 있어서 그냥 집에 갈까도 했지만 예상보다는 금방 입장해서 다행히 카레시 카레를 먹어볼 수 잇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났다. 테이블은 많지 않아 아담하고 가정적인 느낌의 음식점 카레시.
카레시에서 야채돼지고기 수프카레를 주문하면 브로콜리, 계란, 돼지고기, 아스파라거스, 감자, 고구마, 당근, 가지, 버섯, 호박 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다. 역시나 야채수프카레라서 다양한 야채가 토핑으로 나온다. 그릇도 일본느낌이 나는 예쁜 그릇에 여러 가지 야채가 들어가서 색깔도 알록달록 너무 이뻤다. 오히려 고기보다 야채가 더 맛있었다. 잘 구운 채소는 고기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 어떤 야채는 불향이 나기도 하고 어떤 야채는 겉바속촉 튀겨지기도 하고 각각 재료에 맞게 하나씩 조리된 느낌이어서 야채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묽은 스프 국물이 특징인 삿포로카레 맛집 카레시
카레시의 카레는 삿포로 카레장인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로 만든 카레이다. 이름 그대로 수프처럼 묽은 카레여서, 이름하고 똑같구나 하면서 싱겁지 않을까 했는데, 밥을 말아서 먹으니 전혀 싱겁지 않았다. 카레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묽은 정도였다. 향신료에 구운 야채가 들어가서 3분 카레와는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다채롭고 깊은 맛이 느껴져 더욱 맛있었다. 어떤 야채를 먼저 먹을지 골라먹는 재미도 잇었다. 팽이버섯은 구워져서 바삭하면서도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서 재밌는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감자를 좋아해서 감자, 고구마를 제일 맛있게 먹었다. 카레가 짭짤해서 밥 2 공기도 가능할 거 같았지만 오늘은 한공기만. 카레가 묽어서 깔끔하면서도 호로록 떠먹기 좋은 수프카레였다. 카레와 야채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카레향도 은은하게 나고 삿포로 장인의 카레 맛이란 기대했던 만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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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카레 맛보고싶다면 홍대혼밥추천 일본식 카레 맛집 추천 카레시
카레시의 수프카레는 일본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로 맛을 내며 기본 야채카레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여 닭고기, 돼지고기, 새우 등 모든 카레에 들어가는 구운 야채 맛이 일품이며, 야채 고유의 맛을 하나하나 음미하기 좋고 코코넛 밀크를 추가하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카레를 수프형식으로 먹어볼 수 있다니 기존의 내가 알던 카레와는 전혀 다른 형식이다. 야채스프라고 부르면 알맞을 거 같다. 처음 방문하는 거라 돼지고기가 들어간 야채스프를 먹어봤는데 카레시에서 야채닭다리 수프카레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한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고기에도 많은 정성을 들여서 만드시는지 입안에서 녹아버리고 비린내도 안 났다. 야채도 맛있지만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따로 고기를 추가가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카레시에는 단체석 테이블이 없어서 최대 4인 테이블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단체석이 없으니 조용하게 혼밥 하러 가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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