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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시골순대 안산본점 안산 순댓국 먹고 곱창 떡볶이도 또 먹은 날

by 푸른린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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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떡볶이

동네 산책하다가 곱창떡볶이를 봐서 언젠간 먹어봐야지 하다가 오늘이 그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먹고 싶었던 곱떡치떡의 곱창떡볶이를 먹었다.
소곱창전골 떡볶이 혼밥세트가 15500원.
매운맛 단계 조절가능하고, 음료 셀프주먹밥 단무지 세트이다.
곱창을 좋아하니 곱창 추가 + 8,000원. 
곱창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떡볶이와 조합이 어떨까 하고 먹어봤는데
걱정만큼 안 맵고 곱창기름이 매운 것을 중화시켜 줬나?
곱이 많아서 맘에 들었다. 약간 껍질이 질기긴 했는데,
떡볶이와의 조화보다는 그냥 곱창이 좋아서 집어먹다가
느끼하면 떡볶이 집어먹는 식 ㅋㅋ곱창 추가 안 했으면 큰일 날뻔했다.  
 

곱창떡볶이

 
 
 
 

시골순대 안산본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352
영업시간 10:00 - 22:00 / 매주 화요일 휴무
락처: 031-502-3600
 
- 메뉴판 - 
순대국밥 10,000원
오소리국밥 10,000원
순대전골 (소 ,2인) 28,000원 / (중 , 3인) 33,000원
순대곱창볶음  (소 ,2인) 28,000원 / (중 , 3인) 33,000원
순대/ 고기 추가 10,000원
수육 15,000원
막창순대 15,000원
간, 허파볶음 8,000원
애기포국밥 보통 11,000원 / 특 13,000원
순대스테이크 (소창순대) 15,000원
어린이국밥 (초등학생) 7,000원
 
 
저녁식사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40년 전통 시골순대 안산본점에 방문했다. 
본오동에만 시골순대가 3군데나 잇다! 오늘 갓던 곳은
석호로 352에 잇는 안산본점! (사리역, 상록수역 근처에도 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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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순대

순댓국

곱창떡볶이를 먹고 뿌듯한 마음에  넷플릭스 보다가 잠들어 일어나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저녁은 순댓국으로 정했다!
거리가 좀 있어서 먹을까 망설였지만, 맛집이라고 하면 안 갈 수가 없는...
한 번쯤은 가야 직성이 풀린다. 
메뉴를 보고 50번은 고민했다. 전골을 먹을까 순댓국과 간허파 볶음을 먹을까...
결국은 순댓국만 먹고 담에 또 와서 전골을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먹고 싶은 이 모든 걸 다 함께 먹으면 내 배는 터져버리고 말 거야 ㅜ ㅜ
40년 전통 시골순대 안산본점, 모든 순대를 직접 만들고 삶고 있음.
막창순대, 소창순대, 간허파 볶음까지 팔고 있다. 메뉴가 하나하나 다 내 스타일인데 여길 안 올 수가 없지
 
 
 
 

시골순대 안산본점

막창순대

먹느라 못 찍었지만  반찬으로는 깍두기, 김치 양파와 고추 야채와 쌈장이 나온다.
소스는 새우젓, 다진 양념 등등이 잇다. 
선지로 만든 막창순대! 막창순대는 몇 년 만에 다시 보는 거 같다.
예전에 순댓국을 시키면 내장만 가득이고 당면순대 주는
순댓국집이 대부분이어서 잘 안 먹게 됐는데 이곳은 냄새도안나고
찐 순댓국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막창순대를 넣어주는 순댓국집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앞으로 순댓국이 먹고 싶다면 시골순대만 오게 될 거 같다. 소창순대도 잇고~
기대하고 먹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잡내도 안 나고 막창순대가 어찌나 큰지 가위로 잘라먹어야 한다.
선지로 만든 막창순대.. 담엔 포장해서 막창순대만 먹어봐야겠다.
선지로 만들어져서 고소하고 국물에 적셔먹으니 아 진짜 잘 왔다... 생각했다.  
뜨끈한 순댓국 한국물에 소주 한잔씩 마시니 정말이지 한주의 스트레스가 잊히는 맛이다.
칼국수 든 추어탕이든 국밥집에는 김치가 맛있어야는데,
시골순대는 김치까지 적당히 익어서 딱 맛있었다.
에어컨도 추울 정도로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수제버거

수제버거

오늘 딱히 무슨 일은 없지만,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카페에 갔다 또 수제버거까지 먹었다..
난 오늘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아 조금이라도 열량을 줄이기 위해ㅋ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오늘따라 버거킹 맥도널드가 아닌 수제버거가 당겼다.
로메인상추가 수제버거임을 증명해 준다.
크기고 작았고 수제버거이면 왠지 대기업보다 맛있을 거란 편견이 있었는데,
약간 패티가 질기고 딱딱했다. 감자튀김은 두꺼웠지만 양파링이나
치즈스틱은 기름을 덜 빼서 느끼해서 케첩을 잔뜩 찍어먹었다.
하지만 양파나 토마토는 신선해서 좋았다.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내 뱃속은 만족시켜 줬다.
동생들과 오면 맛있게 먹을 거 같긴 하다.
오늘 왜 이렇게 하루종일 배고팠던 건지 곱창떡볶이 먹고 순댓국 먹고 수제버거도 먹고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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